현대건설이 건설산업 안전관리 혁신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산업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제정해 국내외 전 현장 안전 조직 및 시스템을 정비하고 안전관리비용 투자를 대폭 확대하는 등 현장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안전경영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산업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안전 인력 운영 혁신, 안전 비용 투자 확대, 스마트 안전기술 확대, 안전 의식 혁신’의 4가지 항목으로 정해 현장 안전을 최우선시하겠다는 결의를 담았다.
먼저, 현장단위별로 인력을 운영하는 형태에서 본사중심의 안전관리체계 확립을 위해 비정규직 안전관리자의 정규직화로 안전의식 고취 및 안전 관리역량을 증대한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안전감시단(안전지킴이)도 위험작업 중지권 등 권한을 대폭 확대한다.
최적의 안전한 현장 구현을 위해 안전관리비용을 1000억원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안전점검 전담조직도 확대해 안전점검 및 교육을 위한 상시 패트롤인 ‘365 안전패트롤’ 운영을 확대한다. 또, 협력사의 스마트 안전기술 적용을 지원하고 현장 근로자 환경을 개선하는 등 인명과 안전 중심의 현장 관리를 실천한다.
현대건설은 지난 2월 초,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협력사 근로자 2만1000여명에게 마스크 및 손세정제를 무상 지급하는 등 현장 모든 근로자들의 건강까지 신경쓰고 있다.
또, 현대건설은 최고경영진이 주재하는 안전 워크샵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현장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전 현장 안전점검을 비롯해 지속적으로 안전 결의 대회를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개관한 안전문화 체험관(현대건설 기술교육원,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소재)을 활용해 현대건설 임직원은 물론 협력사 근로자(연 1만명 목표)들이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와 대형 재해발생 상황을 직접 체험하며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고 성숙한 안전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안전체험 교육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