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2.26 11:23:47
코로나19의 사태가 심각해짐에 따라 전국 신학기 개학이 연기된 가운데 부산시교육청이 개학 연기 기간에 긴급 돌봄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 학교의 개학이 내달 2일에서 9일로 연기됨에 따라 맞벌이 가정 등 아이를 돌볼 곳이 없는 가정을 위해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긴급 돌봄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올해 신입생, 재학생을 대상으로 오늘(26일)까지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통해 수요조사를 벌이고 있다.
시교육청은 수요조사된 인원과 여건에 맞게 운영 프로그램을 마련해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5일 동안 긴급 돌봄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돌봄 시 학교 밖 활동이나 야외 활동은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또한 운영 공간에 체온계, 손 소독제, 마스크 등 위생용품을 비치하고 하루 2회 이상 발열 체크를 한다.
만일 아동 및 돌봄이의 발열, 기침 등 유사 증상 발생 시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라 즉시 조치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