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2.26 11:23:54
최근 1인 가구, 집에서 생활하는 방식 증가에 따라 이웃 간 소통이 줄어드는 가운데 부산시가 주거공동체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0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공모대상은 공동주택에서 주민 자체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 ▲친환경 실천, 체험 ▲소통, 주민화합 ▲취미, 창업 ▲교육, 보육 ▲건강, 운동 ▲혼합 분야가 있다.
신청은 내달 2일부터 27일까지 소재지 구·군의 담당 부서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신청 시 공동주택의 입주자 대표회의, 공동체 활성화 단체, 관리주체 공동명의로 접수해야 한다.
시는 오는 4월 중 선정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공동주택에는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사업비가 지원된다.
단 사업 신규단지는 10% 이상, 2회차 지원 단지는 20% 이상, 3회차 이상 지원단지는 30% 이상의 사업비를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공모사업 응모 단지 수는 지난 2017년 18개, 2018년 34개, 2019년 51개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시는 입주민 간 소통하고 화합하는 아파트 공동체 문화 정착을 위해 관심과 함께 참여 단지에 대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