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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코로나19 강세에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연기 결정

오는 6월 21~28일 개최로 일정 연기… 오거돈 “북측 선수단 참여, 다시 요청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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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0.02.25 14:32:09

25일 오후 1시 30분경 부산시청 브리핑실에서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최 연기’ 기자회견이 열린 가운데 오거돈 시장이 이번 대회 개최 일정을 6월로 연기한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변옥환 기자)

최근 부산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증가하는 등 지역 감염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부산시가 내달 개최를 앞둔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결국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부산시는 25일 오후 1시 30분 시청 브리핑실에서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공동조직위원장을 겸한 오거돈 시장 주재로 ‘코로나19 대응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최 일정 연기’ 기자회견을 열었다.

시는 오늘(25일) 체육계 등 관계기관과 시민단체의 의견을 종합 수렴해 내달 22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하기로 했던 본대회 일정을 오는 6월 21일부터 28일까지로 연기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국내에 심각해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국제탁구연맹에서 공식적으로 대회 연기를 권고한 바 있다. 이에 대회 조직위는 전반적 상황을 검토해 국제탁구연맹의 권고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오거돈 시장은 “일정 변경 없이 무관중 경기로 대회를 강행하는 방안도 검토했다”며 “그러나 무엇보다 시민과 참가 선수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때 지금 상황에서 강행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일정 연기 결정을 계기로 올해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한반도 평화를 넘어 세계평화의 새로운 상징이 될 수 있도록 북측 선수단의 참여를 다시금 요청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는 우리에게 엄청난 도전을 요구하고 있다. 이 도전을 성공적으로 극복한다면 이는 또한 우리 모두의 역량을 성장시키는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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