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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코로나19 확산에 시설공단도 ‘긴급회의’… 각 시설 대응 나서

지역 주요 교통·체육·장사·상가시설 등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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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0.02.24 09:50:51

지난 23일 오후 부산시설공단에서 열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긴급대책회의’ 현장 (사진=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지역에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지역 시설을 일체 관리하는 부산시설공단도 ‘비상’이 걸려 지난 23일 오후 공단 본사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대응방안 마련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추연길 이사장은 코로나19의 본격적인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만큼 모든 역량을 동원해 위기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먼저 공단의 안전혁신본부, 기반시설본부, 행복복지본부 산하 실, 처, 원의 부서별 협력을 통해 지역 감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비상대응 체계에 들어간다.

영락공원의 경우 화장 시 배우자, 직계가족만 입장이 가능하며 빈소 이용객은 고인과의 친족 관계의 경우에 한해 문상을 허용키로 했다. 가급적 가까운 친인척 외에는 문상을 자제토록 결정했다.

이에 대해 공단은 장례 관련 협회에 협조 공문을 발송한 상태다. 아울러 문상객에 대해 조문 명단을 작성해 거주지역과 연락처를 기록하도록 해 확진자 발생 시 동선 등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두리발의 경우 이용자는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 이용을 자제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이용 시 손 세정을 의무화한다. 특히 마스크 미착용 시 승차거부도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 23일 오후 부산시설공단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긴급대책회의’가 열린 가운데 추연길 이사장이 임직원들에 당부의 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부산시설공단 제공)

또 두리발 콜센터에서는 병원 방문을 목적으로 콜 접수 시 사전에 문의해 발열, 기침 등 의심증상이 있을 때 1339 상담을 우선적으로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광안대교 통행의 경우 하이패스 차로 이용을 적극 권장하기 위해 대형 현수막 부착, 전광판 안내를 시행해 시민 홍보에 적극 나서는 등 직접 수납에 따른 감염 우려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한마음스포츠센터는 오늘(24일)부터 내달 말까지 임시휴관에 들어가며 부산시민공원 뽀로로 도서관과 어린이 영화관 등도 임시휴관할 예정이다.

또 자갈치시장, 지하도상가 등 공단 주요시설물에 입점해있는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임대료 납부 유예 또는 분할납부 등 방안에 대해 시와 적극 협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확진자 발생지역과 인근에 위치한 사업장 등 전 직원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가급적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와 출장, 회의 최소화를 유도한다. 또 개인 연차 사용을 권장하고 위생에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회의에서 추연길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임직원들에 “무엇보다 선제적 대응을 위해 전 사업장이 시와 협력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위기대응에 만전을 기해 시민안전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시민 여러분께는 확산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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