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에도 어제(21일), 오늘 자로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부산시교육청이 22일 오후 시교육청에서 김석준 시교육감 주재로 ‘코로나19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시교육청은 위기경보 수준을 ‘경보단계’로 유지하되 ‘심각단계’에 준하는 대응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또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을 부교육감에서 교육감으로 격상, 운영에 들어갔다.
시교육청은 감염증의 예방, 확산 방지를 위해 1단계로 오는 24~29일까지 시행할 대책을 마련했다.
초, 중, 고등학교의 방과후학교는 이 기간 전면 휴강을 시행하기로 했다. 단 유·초등학교 돌봄교실의 경우 긴급 돌봄이 필요한 경우 예외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또 학사일정이 아직 끝나지 않은 유치원 24개원과 고등학교 5개교에 대해 학사일정을 즉시 종료하도록 명령했다.
뿐만 아니라 시교육청 직속 도서관 11곳 모두 운영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외부인에게 개방해 온 학교시설도 개방을 중단하기로 했다.
내달 2일 예정된 입학식의 경우 강당 등지에서 집단으로 시행하지 않고 교실 단위의 소규모로 시행할 계획이다. 단 개학 연기 여부는 추이를 더 지켜보고 난 뒤 결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