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가 장기 고정금리, 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금리를 3월부터 0.20%p 인하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주금공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은 대출 만기에 따라 연 2.30%(만기 10년)에서 최대 2.55%(30년)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전자약정 등 온라인으로 신청해 비용이 절감되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0.10%p 낮은 연 2.20%(10년)에서 최대 2.45%(30년)의 금리가 적용된다.
제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금리도 일시상환 대출을 ‘더 나은 보금자리론’으로 갈아탈 경우 u-보금자리론이나 t-보금자리론 금리와 똑같이 적용받을 수 있다. 전자약정 시 아낌e-보금자리론의 금리가 적용된다.
이와 함께 공사는 한부모,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사회적 배려층이거나 신혼부부에게 추가 금리 우대를 적용할 예정이다. 단 우대금리 적용 시 최종 대출 금리가 1.2% 미만일 경우 1.2%로 적용한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시장금리 하락 추세를 반영해 실수요자의 이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금리 인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