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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한국해운조합 ‘동반성장 금융지원’ 협약

한국해운조합 추천 조합원사에 최대 10억원 대출 지원… 금리 1%p 감면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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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0.02.21 15:51:33

21일 해운조합 부산지부에서 ‘부산은행-해운조합, 동반성장 금융지원’ 협약식이 열린 가운데 해운조합 김창진 부산지부장(왼쪽)과 부산은행 손대진 여신영업본부장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BNK부산은행 제공)

BNK부산은행이 21일 한국해운조합 부산지부에서 한국해운조합(KSA)과 ‘동반성장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SA는 지난 1949년 설립된 해운산업 대표기관으로 해운업계 경영지원 서비스, 글로벌 해상 보험체계 구축, 여객선터미널 관리·운영 등 다양한 해운사업을 수행하는 비영리 특수법인이다.

이번 협약은 국내외 해운경기 침체에 따른 경영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KSA 소속 조합원사에 실질적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 해양산업의 지속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협약으로 KSA는 부산은행에 30억원을 예치하기로 했다. 이에 부산은행은 총 60억원 한도로 융자지원 펀드를 조성해 해운조합에서 추천한 조합원사에 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출 한도는 업체당 최대 10억원 이내로 대출 금리는 1.0%p 감면해 적용하게 된다.

부산은행 손대진 여신영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부산지역 경제의 밑바탕인 연안 해운기업이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해양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지역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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