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최근 전국적인 발병 기미가 보이는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올바른 마스크 선택과 사용법’에 대한 안내자료를 총 11개 언어로 번역해 학교 등에 배포한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안내자료의 번역 언어는 영어, 러시아어, 우즈베키스탄어, 중국어, 일본어, 몽골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미얀마어, 캄보디아어다.
이 책자는 대한의사협회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공동으로 제작한 자료로 시교육청은 국제교류재단과 함께 11개국 언어로 번역했다.
시교육청은 다문화가정 학생과 학부모들이 상시로 온라인으로 내려받아 올바른 위생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부산다문화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에 게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질병관리본부에서 3개 언어로 안내한 ‘코로나19 예방수칙 포스터’를 13개 언어로 추가 번역해 배포한 바 있다.
시교육청 서성희 교육혁신과장은 “다문화가정 학생과 학부모들이 모국어 안내자료를 통해 코로나19 예방에 적극 대처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학생과 학부모들의 안전을 위한 필요한 조치를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