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2.21 09:20:47
부산영상위원회가 지난 20일 이사회와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운영위원장에 김인수 전 충남문화산업진흥원장(59, 사진)을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부산영상위는 신임 위원장 선임을 위해 지난달 공모를 통해 원서 접수를 받았다. 이후 이달 후보자선정위원회의 서류심사,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김인수 신임 위원장은 심사 과정에서 ▲영상산업 트렌드 대응 ▲전문지식 ▲직무수행 계획의 타당성 ▲비전 제시 ▲조직 통솔력 ▲리더십 ▲대외협력 역량 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영상산업 트렌드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부산영상정책기획자문단’을 제안해 후보자선정위원회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 신임 위원장은 영화인으로 강우석 프로덕션의 창립작인 ‘투캅스’의 현장 프로듀서로 경력을 시작해 시네마서비스 대표까지 역임한 인물이다. 그는 ‘실미도’ ‘황진이’ ‘밀양’ ‘왕의 남자’ ‘넘버3’ 등 33개 작품의 투자, 제작, 배급을 맡는 등 영화산업 전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바 있다.
김인수 신임 운영위원장의 임기는 이전 운영위원장의 잔여 임기인 올해 10월 24일까지며 연임할 수 있다.
한편 부산영상위는 이날 신임 위원장 선출과 함께 ▲지난해 사업결과 보고 ▲지난해 세입세출 결산 ▲올해 사업계획, 예산안 ▲규정 개정안 등의 안건에 대해 심의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