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올해 ‘국제회의 유치, 개최, 홍보 지원 계획’을 20일 발표했다.
이는 MICE 행사의 부산 개최를 유도하고 MICE 산업의 장기적 성장을 위한 지원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부산 관광, MICE 업계를 살리기 위한 대응책으로 국제회의 지원금 가산 비율이 높아진다.
지원이 확대되는 부분은 부산 개최 행사에서 부산 MICE 얼라이언스를 3개사 이상 이용(PCO 1개사 필수 이용) 시 지원금을 더해주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국제회의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과 UIA, ICCA 기준에 따른 국제회의다. 공사는 유치, 개최, 홍보의 3단계로 나눠 1회 최저 20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부산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아시아 유일의 ‘영화 창의 도시’로 영화 기생충이 탄생한 대한민국 영화산업의 중심”이라며 “기네스 등재 세계 최대 지붕을 자랑하는 영화의전당과 부산국제영화제가 있는 부산에서 국제회의가 많이 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