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2.20 16:32:47
오거돈 부산시장이 대구·경북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것에 대해 “안전과 생명에 지역 경계는 없다”며 의료지원에 대한 뜻을 20일 밝혔다.
오거돈 시장은 오늘(20일) 오전 10시 지역의료기관장이 참석하는 코로나19 대응 지역의료기관장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오거돈 시장은 이 자리에서 “어제 정세균 국무총리께서 대구시장을 긴급 방문하고 경북을 비롯한 울산, 부산, 경남 등과 함께 해오던 것이 있으니 어려울 때 서로 협력하는 모습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고 언급하며 “안전과 생명에 지역 경계는 없다. 지원 가능한 자원이 있는지 의료기관과 협의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또한 그의 페이스북에도 “대구, 경북의 상황이 참으로 가슴 아프다”며 “시도민 모두에게 깊은 위로를 드리며 권영진 시장과 이철우 지사에 힘내라는 응원의 말씀 드린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어제 정부는 필요하다면 부울경의 음압병실 지원도 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고 언급하며 “부산시는 음압병실뿐 아니라 지원 가능한 자원이 있는지 대구시와 경북도와 신속하고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