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주 전 새로운보수당 대변인(미래통합당)이 이번 21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수영구 지역구에 출마를 선언하고 나섰다.
이날 권성주 예비후보는 “오는 4월 15일은 ‘정치’를 맡길 사람을 여러분 손으로 뽑는 날이다. 철 지난 망상적 이념에 사로잡힌 무능한 세력으로부터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구해낼 수 있느냐 없느냐를 결정하는 날”이라며 “정치라는 수단을 통해 인재양성으로 정치 자체를 바꾸고 흔들리는 법치 질서와 자유시장 경제 복구로 나라를 바꾸며 동북아 중심 세계 평화질서 구축으로 세계를 바꾸고자 하는 것이 저의 출마 이유”라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러면서 권 예비후보는 대표적인 공약으로 ‘광안 비치파크’ 조성을 꼽았다. 이는 광안해변로 약 800m 구간을 지하화하고 지하차도 진출입구간 200m를 제외한 지상 약 600m 구간에 새로운 문화공간을 A~E 5개 존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지하 공간에 약 360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1개 층을 더 만들어 총 600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해 수영구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권 예비후보는 해당 사업에 대해 “어릴 적부터 저는 광안리를 가로지르는 해변 차도가 정말 필요한가 생각해왔다. 이 차도를 지하도로로 만들고 지상 공간에 녹지, 문화, 상업, 편의시설을 만들 수 없을지 고민해왔다”며 “지금까지의 전망장사, 여름 한철 튜브장사만 하는 광안리 해변이 아닌 문화, 녹지, 활기와 편의가 있는 광안 해변공원으로 탈바꿈 시켜 4계절 내내 찾는 명품 관광지로 바꾸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영구의 광안 해변 외 다른 지역에 대해 공약 사항은 없는지에 대한 질문에 권 예비후보는 “먼저 광안리에서부터 변화의 바람이 시작돼야 수영 전체에 그 움직임이 펼쳐진다고 생각해 우선적으로 해당 공약을 발표한 것”이라며 “다른 지역 현안에 대해 신경 쓰지 않은 것은 아니며 차후 지역위원회 등과 논의해 마련할 것”이라고 답했다.
권성주 예비후보는 “낡고 부패한 대한민국 정치의 평균 연령에 비하면 저는 만 41세로 아직 젊지만 쌓아온 현장 경험과 그려온 이상은 절대 어리지 않다. 선거 때 대충 던졌다 안되면 말고 식의 허황된 공양이 아닌 직접 투자하고 연구하며 구체적 방법을 제시하는 정치를 하겠다”며 “정치는 이상을 현실로 만드는 일로 이상이 없는 정치인은 정치인이 되는 것 자체가 목적인 정치꾼일 뿐이다. 우리 어른들이 만들고 누려온 대한민국의 자유, 정의, 평화, 번영을 우리 아이들 세상에서 더 키울 수 있도록 그 기반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