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2.20 11:31:52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부산시 남구을 지역구에 출마를 선언했던 오은택 예비후보(미래통합당)가 미래통합당 공천 결과 발표를 앞둔 20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오은택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화요일 공천심사 면접을 무사히 마쳤다고 밝히며 최근 1000명의 주민들이 ‘내가 오은택이다’란 입당원서를 전달하며 힘을 보태줬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오 예비후보는 “저는 법률 전문가도, 의학 전문가도 아니지만 남구에서 14년 동안 지방의원으로서 활동한 생활 정치인으로 상대 후보와 남구를 제일 잘 아는 것이 저의 경쟁력”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그는 남구을에서만 4번 연속으로 지방선거에 당선된 이력과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전국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지역구에서 광역의원으로는 유일하게 당선된 한국당 의원이었다는 점을 어필했다.
오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는 쌀통에서 쭉정이를 걸러내는 선거라 생각한다. 쭉정이를 걸러내기 위한 공정한 공천과 이기는 선거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나라와 부산시, 그리고 남구을 지역에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그러면서 공천 결과를 앞두고 오 예비후보는 “저는 당에 공천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받아들이고 승복할 것을 약속했다”며 “그러나 여태까지 공천 방식이 위에서 내려주는 하향식 공천이었다면 이제는 선거 구도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장 유권자들의 마음을 살 수 있고 위할 수 있는 후보를 유권자들이 위로 올리는 상향식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소신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