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2.20 10:52:00
부산시가 오는 24일부터 올해 전기자동차, 전기이륜차, 어린이 통학차량 LPG 전환 지원사업에 대한 접수를 시작한다고 20일 공고했다.
전기자동차 보조금 대상 차량은 올해 총 2898대로 먼저 상반기에 예산 131억원을 확보해 승용차 509대, 화물차 319대를 지원한다.
특히 화물차는 지난해 20대 지원에 비해 대폭 늘어나 택배, 배달 차량 등 도심지역 생계형 차량도 혜택을 볼 수 있게 된다.
구매보조금의 경우 승용차는 대당 최대 1320만원, 화물차는 최대 2300만원이다. 신청 대상은 구매지원 신청일로부터 6개월 이전에 부산시에 주소지를 둔 만 18세 이상의 시민과 기업, 법인 등이다.
전기이륜차는 올해 23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총 1000대를 지원한다. 보조금은 대당 최대 330만원을 지급하며 특히 내연기관 이륜차를 사용 폐지 후 전기이륜차 구매 시 20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수는 개인의 경우 2대, 법인 및 단체는 최대 5대로 제한한다. 취약계층, 다자녀 등 우선지원 대상과 접수처는 전기차와 동일하며 신청대상은 만 16세 이상으로 한다.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지원 사업은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등 어린이 통학 경유차량에서 발생하는 대기 오염 물질로부터 아이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79대 보급에 이어 올해는 161대로 확대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