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부산시 북·강서 지방의원들, 민주당 전략공천 결정 반대

전략공천 후보로 지역 당원들이나 지역민이 납득하기 힘든 경우 적극 목소리… 차후 후보에 따라 논의

  •  

cnbnews 변옥환기자 |  2020.02.19 10:42:03

19일 부산 북·강서을 지역 광역·기초의회 의원들이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중앙당의 전략공천지 결정에 반대하는 의견을 밝히고 있다.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시 북구 및 강서구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부산시의원과 구의원들이 19일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전략공천 지역 결정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입장문을 발표하고 오늘(19일) 서울 중앙당으로 올라가 북강서을 지역 당원과 주민의 입장을 담은 해당 입장문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에 나선 부산지역 광역 및 기초의회 의원들은 “지역 민심을 왜곡하고 대의적 명분도 없는 국회의원 전략공천은 북강서을 지역민들의 정서에 전혀 맞지 않는 결정”이라며 “북강서을이 전략공천 지역으로 분류돼 낙하산 공천을 강행할 경우 우리 선출직들은 물론 지역민들도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결정은 선거기간 내내 논란의 중심에 설 것이며 벌써부터 지역 당원들 사이에서 전략공천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며 “전략공천은 말 그대로 전략적인 판단에 따라야 한다. 승리를 위한 전략이라면 과연 이번 결정이 타당한 것인지 되묻고 싶다”며 공천관리위의 결정에 반박했다.

또 “선거가 불과 50여일 남은 시점에 지역민도 전혀 모르는 사람을 내려 선거하는 것은 지역민 정서에 맞지 않고 당원 고유 권한을 무시하는 처사라 여겨진다. 앞으로도 계속 이런 식의 전략공천이 되풀이되면 과연 누가 당을 위해 헌신하겠나”라고 반문하며 “이번에도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의 일방적 전략공천이 이뤄지면 낙동강 벨트 선거 전체를 망칠 우려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민주당의 부산 북·강서을 전략공천 결정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힌 광역·기초의원들은 이동호 부산시의원(북구3), 이순영 시의원(북구4), 김동일 시의원(강서구1), 정기수 북구의원, 김명석 북구의원, 정양훈 북구의원, 박혜자 강서구의원, 이현식 강서구의원으로 총 8명이다.

한편 민주당 중앙당은 지난 15일 부산 북강서을 지역구를 포함해 전략공천지로 8곳을 추가 지정했다. 이와 함께 부산지역에는 유영민(해운대구갑), 김경지(금정구), 배재정(사상구) 예비후보를 단수후보로 결정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