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공지능(AI) 융합교육 전문교사를 양성하기 위해 부산대, 부산교대, 신라대에 석사과정의 AI융합교육 전공학과를 개설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오는 20일 오전 10시 30분 시교육청 2층 회의실에서 3개 대학과 AI융합교육 전공학과(교육대학원)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협약 체결에 따라 3개 대학은 오는 9월부터 교육대학원 내에 석사과정으로 ‘AI융합교육 전공학과’를 개설해 운영한다.

부산대는 초·중등교사를 대상으로 비전공 트랙을, 부산교대는 초등교사를 대상으로 비전공트랙을 개설해 운영한다. 또 신라대는 중등 전공 교사를 대상으로 전공트랙을 개설한다.

이에 시교육청은 교사 60여명을 선발해 이들 대학교의 대학원에 입학시켜 학생 미래핵심 역량을 향상하기 위한 AI융합교육 전문교사로 양성한다. 시교육청은 학비의 50%를 지원할 예정이다.

대학원에 입학한 교사들은 AI융합교육 전공교육을 통해 5~6학기 동안 소프트웨어 교육, AI융합 교육, 컴퓨팅 과학 교육, AI 윤리 교육, 머신러닝 교육, 알고리즘 교육, 데이터 과학 교육 등을 이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