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가 오늘(17일)부터 부산지역 서민과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190호를 매입한다고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은 정부와 주택도시기금의 지원을 받아 도시공사가 시중의 주택을 매입해 수리, 도배 등을 한 뒤 주거복지 지원 대상에게 저렴한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를 받고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매입임대주택은 생계, 의료급여 수급자, 한부모 가정, 청년,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주변 임대료 시세의 30% 수준에서 임대한다.
이번에 매입하는 주택은 청년 120호, 신혼부부 30호로 총 150호며 일반유형 40호는 차후 공고할 예정이다.
매입 대상 주택은 부산지역 기장군, 강서구, 영도구를 제외한 전용면적 85㎡ 이하 다가구주택과 공동주택,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도시공사는 신청된 주택의 입지여건, 교통환경, 주택구조 등을 종합 검토해 감정평가 기관을 통한 매입금액 등 매입조건에 매도자가 동의할 경우 계약체결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