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2.17 17:01:00
부산시설공단은 최근 몇 달 새 소나무 재선충병이 확산 발생한 태종대 북동쪽 수림 보호를 위해 관계기관과 합동 대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공단은 검경결과를 바탕으로 사업비 1억 6000만원을 투입해 오늘(17일)부터 재선충병 매개층 우화기 이전인 내달 중순까지 피해목 벌채를 마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추진일정에 따라 매개층 유입트랩 설치와 약제 살포 등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설공단은 지난 2017년 10월경 영도등대 일대 소나무 재선충병을 최초 발견한 뒤 지속적인 피해목 벌채와 예방 나무조사 사업 추진, 매년 재선충병 항공예찰 등을 시행해왔다.
지난 6일에는 부산시, 산림청, 문화재청 관계자와 합동으로 태종대 순환도로와 배를 타고 해상에서 현장을 확인해 재선충병 확산방지와 근절을 위한 기술지원 등을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