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2.17 16:30:19
부산시가 17일 오후 2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오거돈 시장 주재로 ‘경부선 철도지하화 등 시설효율화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지난해 2월 사상구 대포PNC 폐공장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관계부처 장관, 지역 기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부선 철도지하화가 포함된 ‘부산대개조 비전’을 선포한 지 1년 만이다.
이번 용역 범위는 경부선 구포-사상-부산진역 구간 16.5㎞, 가야차량기지, 부전역 일대다. 목표는 ▲경부선 철도지하화 등 시설효율화 방안 제시 ▲철도 유휴부지 활용, 주변지역 도시재생 종합계획 수립이다.
부산대개조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인 경부선 철도지하화 등을 위한 이번 용역은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책임 수행해 내년 6월에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경부선 철도지하화 등 연구용역에서 전문가, 관련기관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의 다양한 의견 수렴, 공론화 과정을 통해 정책 실행력을 높혀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해 경부선 철도지하화 등 시설효율화 사업을 2030 세계박람회의 성공개최 지원과 국가발전 차원에서 시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사업 타당성 확보와 추진 전략을 마련해 대한민국 도시 대개조의 성공 모델로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