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빅데이터에 대한 초·중·고 교육자료로 전국 최초로 ‘모두의 빅데이터, 새로운 세상을 열다’ 길라잡이를 제작해 관내 학교와 직속기관 등에 책자와 QR코드를 보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길라잡이는 ‘인공지능(AI) 기반교육 이론’ ‘데이터 사이언스의 이해’ ‘공공데이터 활용 방법’ 등 부산시 공공데이터 사례 분석으로 학교현장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도서 제작에는 AI 교육선도지원단과 부산대 산업수학센터 연구원 등 12명이 참여했다.
길라잡이는 ▲AI 기반 교육이론 ▲AI와 데이터 사이언스 ▲데이터 활용 방법 ▲데이터 캠프 운영 ▲캠프 참가 학생 산출물 ▲캠프 설문 결과 분석 ▲제언의 총 7개 장으로 이뤄졌다.
특히 공공데이터 분석 사례로 ‘부산시 지역별 미세먼지와의 상관관계 분석으로 시민 지키기’ ‘범죄 발생에 대한 CCTV와 가로등 개수의 효율성 비교’ ‘부산지역 아파트 가격에 영향을 주는 요인’ 등 부산의 현안에 대한 해결 과정을 담고 있다.
시교육청 전영근 교육국장은 ”이번 길라잡이는 학생들에게 데이터가 가지고 있는 정보를 이해, 분석, 추론해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며 ”학생들이 다양한 정보의 이해와 분석 능력을 키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