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민연금공단 부산본부가 취득한 KOSHA MS 인증서 (사진=국민연금공단 부산본부 제공)

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가 지난 10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MS) 인증을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사업주가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조치사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제반활동 시스템이다.

이는 기존의 KOSHA 18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규격에 국제표준규격인 ISO 45001의 체계를 반영해 지난해 7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산업안전보건공단의 인증 규격이다.

국민연금공단은 안전전문가 채용 및 안전 관련 TF팀을 구성해 조직을 정비하고 안전사고 예방 계획을 수립, 실행, 점검, 개선을 시행하는 등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이에 산업안전보건공단의 심사를 거쳐 93개 준정부기관 가운데 최초로 지난해 12월 인증을 얻은 바 있다. 지난해 본사에 이어 이번에 부산본부가 인증을 취득하게 됐다.

송호동 부산지역본부장은 “우리는 업무 위험도가 높은 공기업과 달리 KOSHA MS 인증 취득이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안전관리 업무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인증을 추진했다. 이번 인증 취득으로 부산본부의 안전보건업무 수준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인증에 그치지 않고 지역본부의 안전보건경영체제를 지속해서 개선, 발전시켜 국민의 생명, 안전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