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부산시교육청에서 ‘직업계고 출신 공무원 합격자 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한 합격생이 김석준 시교육감에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은 김석준 시교육감이 지난 13일 오후 국가직, 지방직 공무원에 합격한 지역 직업계고 출신들을 시교육청으로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격려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김석준 시교육감은 “취업이 어려운 시기에 공무원으로 당당히 합격한 여러분들이 대단히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공직에 첫발을 딛는 여러분들이 환경에 잘 적응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적극 행정을 펼쳐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산지역 직업계고 출신의 경우 지난해 인사혁신처의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임용시험에서 일반행정 7명, 일반기계 1명, 일반전기 1명, 세무 1명, 회계 1명으로 총 11명이 합격했다.

또 부산시, 시교육청의 지방직 기술직군 경력경쟁 9급 공무원 임용시험에서 일반기계 1명, 일반전기 1명, 일반토목 1명, 건축 1명, 보건 1명, 건축 2명으로 총 7명이 합격했다.

이들 합격자는 지난달 20일부터 4주 동안 부산진여상 등 8곳에서 ‘고졸 공무원 합격자 대상 실무수습 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4주 동안 실무수습 프로그램 가운데 3주는 부산시 다잡고 취업지원센터에서 공무원 기본소양, 청렴교육, 공문서·기획안 작성, 직장예절에 대한 UCC 발표 등의 교육을 받았다.

이어 일주일 동안 부산진여상 등 부산지역 직업계고에 배치돼 행정실 직원과 1대 1 멘토링 실무교육을 받는 등 현장적응력을 높였다.

지난 13일 부산시교육청에서 ‘직업계고 출신 공무원 합격자 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김석준 시교육감(중앙)과 합격생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부산시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