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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컨소시엄,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사업 7000억원 금융약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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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20.02.13 16:36:44

알마티 순환도로 조감도.(사진=SK건설)

SK건설이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 사업의 금융 약정을 마무리 짓고 착공에 돌입한다.

SK건설은 카자흐스탄 수도 누르술탄에서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등 다자개발은행(MDB)으로 구성된 대주단과 알마티 순환도로 사업자금 조달 관련 금융 약정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이 회사는 한국도로공사, 터키 알랄코·마크욜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2018년 2월 카자흐스탄 산업인프라개발부(MIID)와 알마티 순환도로의 건설과 운영에 대한 실시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사업의 총 사업비는 7억5000만달러(약 9000억원), 공사비는 5억4000만달러(약 6500억원) 규모로 중앙아시아 민관협력 인프라 사업 중 최대 규모다.

SK건설 컨소시엄은 총사업비 중 5억8000만달러(약 7000억원)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조달하며, 대주단에는 유럽부흥개발은행, 이슬람개발은행(IsDB), 유라시아개발은행(EDB) 등 다자개발은행들이 참여한다. 나머지 사업비는 주주사의 출자금을 통해 충당할 예정이다.

알마티 순환도로 사업은 카자흐스탄의 경제수도인 알마티 주변에 총연장 66km의 왕복 4∼6차로 순환도로와 교량 21개, 인터체인지 8개를 신설하는 프로젝트다. 사업은 준공 후 운영한 뒤 카자흐스탄 정부에 이관하는 BOT(건설·운영·양도)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정부가 확정 수입을 지급하는 방식을 채택해 교통량 예측 실패에 따른 운영수입 변동 위험이 없다.

총 사업 기간은 20년으로, 공사 기간 50개월에 운영 기간이 15년 10개월이다.

SK건설은 터키 건설사 알랄코, 마크욜과 공동으로 설계·조달·시공(EPC)을 수행하고,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운영을 맡는다. 출자자로도 참여해 공사수익 외 지분투자에 대한 배당이익을 얻게 된다. SK건설의 시공·출자지분은 33.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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