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2.13 16:39:39
BNK부산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꽃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발렌타인 데이’ 이색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지역 꽃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졸업식, 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돼 꽃 소비의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부산은행은 오는 14일 영업점에 내점하는 고객에 장미꽃 한 송이씩 나눠주는 이벤트를 시행한다.
이번 행사를 위해 부산은행은 지역 대표 꽃시장인 자유시장, 중앙시장, 양정시장, 엄궁시장의 106개 업체에서 장미꽃 3만 2000여송이를 구매했다.
구매한 장미꽃은 부산은행 부산, 울산, 경남지역 150개 영업점에 배부돼 이벤트 당일 내점하는 고객에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고객에 장미꽃 한 송이를 선사해 소소한 행복을 전달하고 코로나19의 여파로 매출 부진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화훼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은행으로서 지역경제에 힘이 되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