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은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서 지난 설 연휴가 끝난 직후부터 지난 10일까지 품목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그 결과,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소비재들의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홈트레이닝 기구를 판매하는 ‘건강한 형제들’과 완구 브랜드 ‘레고’가 각각 30% 이상 매출이 늘었다. 또 리클라이너 소파, TV, 모바일 등의 제품 판매는 40% 이상 늘었다.
반면 간절기 의류나 신발 같은 봄나들이 아이템의 매출은 지난해와 비교해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쇼핑 홍보실 정호경 홍보팀장은 “올해는 봄 시즌 인기 아이템이 지난해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를 반영해 관련 상품 확대와 할인 행사 운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