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기보)이 지난 12일 경남도 김해시 소재 인제대학교에서 인제대학교와 ‘대학 기술사업화 지원 플랫폼(U-TECH밸리)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TECH밸리 보증은 대학과 연구소가 개발한 우수기술의 사업화 지원을 위해 도입된 특화 보증 지원 프로그램으로 교수, 연구원 등 인재가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최대 30억원까지 보증한도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U-TECH밸리 협약 대학은 서울대와 포항공대를 비롯한 총 67개로 늘어나게 됐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의료분야에서의 우수기술 창업 활성화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협약에 따라 인제대는 대학 내 우수 창업기업을 기보에 추천하고 기보는 추천받은 기업에 보증, 투자 등의 금융지원과 컨설팅, 기술이전, IPO 지원 등 비금융까지 복합 지원할 예정이다.
기보는 지난해까지 총 4602억원의 보증한도를 제공한 바 있다. 올해는 총 2300억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앞으로도 우수 기술을 보유한 대학교수, 연구원 등이 창업과 기술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