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철새도래지이자 생물 다양성의 보물창고인 ‘낙동강 하구’가 생태관광지역으로 재지정됐다.
환경부는 최근 ‘2019 생태관광지역 운영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낙동강 하구를 생태관광지역으로 재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지정으로 낙동강 하구는 지난 2013년 환경부가 생태관광지역 지정제를 도입한 이후 3회 연속으로 지정됐다.
생태관광지역은 환경적으로 보존 가치가 있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 교육할 수 있는 지역으로 3년마다 환경부가 평가를 진행해 지정하고 있다. 전국 생태관광지역은 낙동강 하구를 비롯해 총 25곳이 지정됐다.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생태관광 홈페이지에 등재를 통한 공신력 확보 및 홍보와 매년 국비 예산을 지원받는 등의 혜택이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국제관광도시 지정에 걸맞게 낙동강 하구만의 다양한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해 부산 생태관광의 중요한 거점으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민·관 협력사업을 추진해 낙동강 하구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