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2.12 09:29:55
부산시가 지역 수산·해양연관산업의 창업과 투자 활성화를 위해 올해 총사업비 21억원을 들여 ‘해양수산산업 창업·투자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의 수산, 해양 연관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기업의 성장주기에 따라 ‘창업海(해)’ ‘성장海’ ‘투자海’의 3단계 지원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다.
특히 예비창업자를 밀착 지원함으로 우수 아이디어에 기반한 수산분야 창업 성공률을 높이고 성과 우수 기업에 대해 최대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창업기업을 중점 육성하는 것이다.
해당 사업 수행기관인 부산테크노파크는 올해 찾아가는 사업설명회를 시행한다. 또 오는 17~28일 중 유선 또는 이메일 등으로 수행기관 담당자에 참여기업의 요청사항이 있을 경우 기업을 방문해 1대1 상담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모집기간은 수산 창의기업의 경우 내달 5~6일 이틀 동안 진행하며 밀착지원은 오는 4월 9~10일 이틀 동안 진행한다. 그 외 세부일정과 내용은 부산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5년간 사업에서도 총 147개사의 수산·해양연관기업을 발굴, 지원해 평균 9.7% 매출 증가, 21.4% 수출 증가, 1593명 신규 고용 성과를 거뒀다”며 “그 가운데 그동안 소외됐던 수산·해양연관기업을 대상으로 성장주기별 맞춤식 지원과 성과 공유, 상호 학습 기회를 제공해 많은 업체의 호응을 받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