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부산중기청)이 함께 ‘2020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을 추진해 이에 참여할 기업을 내달 2일까지 공개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4년부터 혁신성 및 성장 잠재력이 있는 수출 중소기업을 총 63개사 발굴해 수출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올해는 14개 기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 기업에는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서 해외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총사업비 50~70% 이내에서 연간 1억원까지 4년 동안 2억원 한도로 수출 바우처를 지원한다.

시는 지역 자율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제품 제작, 연구장비 활용, 교육, 컨설팅, 생산공정, 품질개선 등 기업당 2000만원 내외로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지난 2018년 매출액 100~1000억원으로 지난해 직·간접 수출액 500만 달러 이상을 기록한 중소기업이다. 혁신형 기업은 벤처기업과 이노비즈 기업, 메인비즈 기업 등으로 매출액 50~1000억원이면서 직·간접 수출액 100만 달러 이상인 기업이다.

특히 올해는 우수 중소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희망기업이 직접 신청하는 현행방식 외에 새롭게 국민추천제를 도입해 신청을 받는다. 수출지향형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하는 기업 또는 지역 스타기업엔 가점도 붙는다.

신청은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하면 되며 국민추천제의 경우 중기부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