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0.02.11 14:49:35
중부대학교(총장 엄상현)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2월 중 개최 예정이었던 학위 수여식과 신입생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에 더해 새 학기 개강도 2주 연기해 3월 16일 개강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학사보고회와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확산 포럼 및 대학구성원 소통의 장 등과 같은 교내 주요 행사들도 모두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중부대 관계자에 따르면 취소된 학위 수여식은 졸업생들의 학위기 등을 우편물로 송부하는 것으로 대체될 예정이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은 개강 후 학부(전공) 자체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중부대 관계자는 "교내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교내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며 체온측정기와 발열감지기를 비치하는 등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대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현재 중부대학교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은 235명으로, 그 중 중국을 방문한 유학생들은 자가격리했으며 매일 모니터링을 통해 발열체크를 하고 있다.
(경기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