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2.11 13:39:24
‘홈 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수도권 외 첫 매장이장 국내 4호 매장인 이케아 동부산점을 오는 13일 공식 오픈한다.
공식 개장에 앞서 이케아 코리아는 11일 오전 동부산점 3층 쇼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케아 동부산점을 최초로 공개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케아 동부산점 매장은 전체 면적 4만 2316㎡,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 매장 오픈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며 온라인 몰도 24시간 운영된다.
부산시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위치한 이케아 동부산점은 인근에 있는 해운대를 비롯해 울산, 김해 등 인접한 주요 도시에서 접근하기 쉬운 곳에 위치해 영남권 접근성이 괜찮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픈을 앞두고 이케아 동부산점은 부산, 경남 지역에서 100여차례의 가정방문과 연구조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동부산점은 그 결과를 바탕으로 주요 고객층의 주거환경과 수요에 부합하는 홈 퍼니싱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낮은 가격의 가구와 액세서리를 포함한 다양한 가격대의 1만여개 홈 퍼니싱 제품을 제공해 처음 홈 퍼니싱을 접하는 이들도 손쉽게 집에서 스스로 큰 변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노후 아파트가 많아 효율적 수납 솔루션과 새로운 주방 가구 수요가 높은 부산지역 고객을 위해 매장에서 관련 솔루션과 아이디어를 효과적으로 제공하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지난해 9월 기장군과 이케아 동부산점의 상생협약에 따라 지역민 우선으로 500여명의 직원을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보탰다. 직원 평균 연령은 35세로 66%가 여성이며 부산지역 거주민이 93%다.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 코리아 대표는 “이케아의 비전은 ‘많은 사람을 위한 더 나은 생활’이다. 단지 좋은 제품을 낮은 제품으로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회공헌활동, 좋은 일자리 창출 등에도 힘을 쏟고 있다”며 “그동안 한국에서 보여준 많은 성원에 비해 아직 저희는 출발점에 서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이케아 동부산점의 많은 고객을 만날 생각에 즐겁다”고 소감을 전했다.
매그너스 노르베리 이케아 동부산점장은 “우리 매장의 주요 포커스는 부산지역의 수요에 부합한 홈 퍼니싱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수납 제품이 기능적 수납을 떠나 고객에 아이디어를 줄 수 있는 수납공간도 마련했다”며 “모든 분이 구매할 수 있도록 아주 낮은 가격에 제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물을 아껴주는 수도꼭지, 재활용 가능한 제품 등을 제공해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생활을 돕는 조력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케아 동부산점은 공식 오픈을 기념해 이벤트를 준비했다. 매장 오픈 이후 오는 29일까지 200만원 이상의 주방가구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30만원 상당의 감사카드를 증정한다.
이와 함께 오픈일부터 내달 5일까지 ‘이케아 패밀리’ 회원을 대상으로 빌리 책장, 회보그 포켓스프링 매트리스, 파놈 식탁 등 20여개 인기 제품을 20% 할인가로 제공한다. 이케아 패밀리는 누구나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