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 오시리아 관광단지 교통혼잡 개선대책도 (사진=부산시 제공)

오는 13일 부산시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이케아 개장을 앞둔 가운데 부산시가 이에 따른 교통혼잡을 개선할 계획을 10일 발표했다.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는 복합쇼핑몰 등 주요시설이 최근 운영을 시작한 상황으로 오는 13일 이케아까지 개장하면 주말 및 공휴일 등에 교통 정체가 심각해질 우려가 큰 상태다.

이에 시는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기적으로는 임시주차장 추가 확보, 신호 운영주기 최적화, 주정차 단속 등을 추진한다.

중·장기적으로는 도로확장 등을 통해 전체적인 교통체계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시는 이케아 개장을 대비해 광어골 교차로에 직진차로를 증성하고 송정 1호교 주변 좌회전 전용차로를 설치했다. 이와 함께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을 위해 송정터널 출구 송정어귀 교차로에 교통안내 전광판을 설치해 교통량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이케아 주차장 1441면과 별도로 총 1500면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추가로 확보한 상태라고 전했다. 대중교통 이용도 유도하기 위해 오시리아 관광단지 기장해안로와 동부산관광로에 기존 5개 노선 외 1001번을 추가 편성한다.

특히 이케아가 문을 여는 13일부터 내달 1일까지 별도의 교통종합상황실을 꾸려 교통상황을 관리할 계획으로 TBN교통방송, 시 교통안내전광판 83개와 동해고속도로 등 관리기관 협조로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더불어 기장군과 합동으로 불법 주정차 단속도 강력하게 시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