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신용등급 상향 후 진행한 첫 공모사채 수요예측에서 완판을 기록, 증액 발행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한화건설은 지난 5일 800억원 규모로 공모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1190억원을 모집, 완판했다. 이번 공모채 발행은 한화건설이 작년 국내 3대 신용평가사(한국기업평가, 나이스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A-등급으로 상향 조정을 받은 후 진행한 첫번째 공모채 수요예측이었다.
한화건설은 공모채 수요예측 결과를 토대로 지난 2월 7일 총 930억원 규모로 증액 발행을 확정 공시했다. 한화건설은 안정적인 경영 실적과 신용등급 상향이 대외신인도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한화건설은 2019년 3분기 사업보고서에서 누적 매출액 2조 9117억원, 영업이익 1994억원을 달성해 4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