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이 독일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0’에서 브랜드 블랭크, 오설록, 이니스프리로 3관왕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0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Red dot)’,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경연대회다. 제품‧패키지‧커뮤니케이션‧콘셉트‧서비스디자인‧인테리어‧건축 등 총 7개 부문에서 디자인, 혁신성, 기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매년 시상한다.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수상한 블랭크는 2019년 신규 론칭한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다. 두껍게 가리는 메이크업 대신 자신감 있게 본인의 장점을 드러내며 취향과 개성을 표현하는 메이크업을 추구한다.
오설록과 이니스프리는 패키지 부문에서 각각 상을 받았다.
오설록은 2019년 7월, 상품 패키지 디자인 전반을 새롭게 개발하면서 리뉴얼 출시한 순수차 라인 디자인으로 수상했다.
이니스프리는 브랜드 대표 남성 라인인 ‘포레스트 포 맨’으로 수상했다. 제주 청정 자연의 원료를 담은 자연주의 브랜드 진정성에 밀레니얼 남성들의 감성을 더해 디자인한 라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