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7일 매헌(梅軒)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을 4·15 총선 인재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이날 국회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20 영입인사 환영식을 열고 윤 전 관장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황교안 대표는 “윤 전 관장은 침체된 독립운동을 다시 불 지피신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이자 첫 여성 독립기념관장”이라고 소개했다.
윤 전 관장은 “오늘 이 자리에 서기까지 많은 고민과 숙고를 거듭했다”며 “한국당과 함께 자유, 정의, 평화의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그 희망을 되살려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어진 소명은 독립운동 정신을 올바르게 계승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또한 지금 우리 시대에 필요한 것은 분열과 대립을 넘어 국민이 하나가 되는 ‘대통합’”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 전 관장은 현재 ‘매헌 윤봉길 월진회’ 이사를 맡고 있다. 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 이사와 독립기념관 이사를 역임했으며,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립대통합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