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2.07 09:14:18
지난 6일 마감된 부산교통공사의 원서접수에 역대 최다 지원자가 몰리며 이전부터 670명이란 ‘역대급’ 대규모 채용을 예고한 이번 공채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6일 오후 5시를 기해 올해 신입 공개채용 원서접수를 마감해 총 2만 8767명의 원서를 접수했다고 7일 밝혔다.
접수 전부터 지역 취업시장 내 초미의 관심사였던 공사의 이번 채용에는 지난 2018년 기록한 역대 최다 지원자 수인 1만 874명의 2배를 훌쩍 뛰어넘는 지원자가 몰렸다.
먼저 경력을 요구하지 않는 7개 직렬에 447명을 뽑는 일반전형에는 총 2만 6861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직군은 167명을 모집하는 운영직으로 여기에만 1만 6800명이 지원하며 100.6대 1이란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기계직이 76.5대 1, 건축직이 65.9대 1을 기록하는 등 전 직렬에서 고르게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자격이 필요한 경력전형 역시 많은 인원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산 관련 자격증 보유자를 대상으로 한 운영직 전형에는 3명 모집에 250명이 원서를 제출하며 8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사는 오는 23일 필기시험을 진행한 뒤 합격자를 대상으로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인성검사를 시행한다. 이후 내달 16일부터 20일까지 면접시험을 거쳐 오는 4월 6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