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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지난해 당기순이익 5622억원… 전년比 601억원 늘어

주당 배당금도 전년比 60원 증가한 360원… 건전성 개선 및 비은행·비이자수익 증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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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0.02.06 16:27:17

(표=BNK금융그룹 제공)

BNK금융그룹이 6일 2019년도 실적을 발표하고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이 전년대비 601억원(12%) 늘어난 5622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은행의 순이자 마진 하락으로 이자 이익은 감소했으나 건전성 개선에 따른 대손비용 축소, 비은행계열사·비이자 수익 증가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부문별로는 이자이익이 은행 부문의 순이자마진율(NIM) 하락 영향으로 전년대비 1567억원(6.7%) 감소했으나 비은행 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비이자이익은 전년대비 1521억원(87.8%) 늘어났다.

또 여신 포트폴리오 개선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전년대비 702억원(14%) 감소하는 등 건전성 개선세도 이어지고 있다. 판매관리비도 전년대비 86억원(0.7%)에 그쳤다.

주력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당기순이익은 각각 3748억원, 1817억원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또 BNK캐피탈 789억원, BNK투자증권 210억원, BNK저축은행 200억원 등 비은행 부문도 전년대비 250억원(25%) 성장했다.

총자산이익률(ROA)은 0.58%,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04%로 전년대비 각각 0.03%p, 0.29%p 상승하며 수익성이 개선됐고 판매관리비용률(CIR)도 50.69%를 기록했다.

자본 적정성 지표인 BIS 총자본 비율과 보통주 자본비율은 조건부 자본증권의 자본인정금액 산출방식 변경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배당확대 영향으로 전년대비 각 0.20%p, 0.01%p 하락한 12.95%, 9.54%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실적에서 눈에 띄는 것은 NIM 하락에 따른 이자 이익 감소에도 비은행 계열사와 비이자 수익 증가로 영업이익 감소가 제한된 점과 은행 부문의 부도, 도산 감소로 건전성 지표 개선 및 대손비용 하락으로 그룹 수익성 개선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1주당 36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이는 지난 2018년도 현금배당 300원보다 60원 증가한 것으로 배당성향은 20.9%로 전년보다 1.4%p 상향됐다.

BNK금융지주 명형국 그룹 전략재무부문장은 “올해도 건전성 개선과 비은행, 비이자 수익 확대의 경영 전략을 유지하는 가운데 순이자마진 안정으로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매년 지속적인 배당성향 상향으로 주주가치 제고와 주가 안정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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