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가 2019년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간 누계 매출 21조1168억원, 영업이익 5220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8%와 21%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2.5%로 집계됐다.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5조3522억원이었으며, 영업이익은 1090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이 전분기 1578억 원보다 30.9% 줄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마이너스)1753억원에서 2843억원 늘어나며 흑자 전환했다.
특히 현대오일뱅크의 매출 대비 당기순이익은 3129억원으로 업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날까지 실적을 발표한 경쟁사들의 당기순이익이 1000억원에 못 미치는 것과 대조를 보였다.
지분법 적용 대상인 현대코스모와 현대쉘베이스오일 실적까지 합치면 전체 영업이익은 6308억원에 달한다. 현대코스모는 방향족 석유화학사업, 현대쉘베이스오일은 윤활기유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