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2.06 14:52:55
BNK금융지주가 6일 오후 2시 이사회를 열고 현 김지완 회장을 차기 그룹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BNK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평가를 통해 경영성과, 역량, 자격요건 적합 여부 등 종합 검증뿐 아니라 외부 자문기관의 평판 조회 결과까지 고려해 현 회장을 만장일치로 최종 후보에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BNK금융지주 임추위는 지난달 22일 최고경영자 임기 도래에 따라 경영 승계 절차 개시를 결정하고 후보 추천 원칙과 후보군 확정, 일정 등을 논의한 뒤 서류 심사를 통해 1차 후보군 5명을 정했다.
이후 그달 31일 최고경영자 1차 후보군 5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시행했으며 지난 4일 프리젠테이션 평가와 6일 면접 평가를 거쳤다.
임추위 위원들은 “김지완 후보의 경영성과를 통해 그의 능력을 검증했으며 향후 조직의 연속성과 안정적 경영을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GROW 2023 그룹 중장기 경영계획 당성을 위해선 현 대표의 연임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김지완 현 회장은 내달 정기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통과될 시 임기 3년의 BNK금융지주 회장으로 연임하게 된다.
한편 BNK그룹의 계열사인 부산은행, 경남은행, BNK캐피탈, BNK저축은행 등 7명의 대표이사도 내달 열리는 주총이 임기만료일이다. 임기가 만료되는 계열사 대표에 대해선 경영승계 계획 등에 따라 후보자군을 선정해 평가하고 각사 이사회에 추천해 내달 계열사 주총에서 ‘일괄 인사’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