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2.06 14:36:49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가 지난 한 해 동안 주택연금에 1만 982명이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발표했다. 이에 지난해 연말까지 가입자는 총 7만 1034명으로 집계된다.
주금공의 주택연금 가입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주택연금 가입자의 평균 연령은 72세로 나타났다. 또 평균 주택가격은 2억 9700만원, 평균 월 수령액은 101만원으로 조사됐다.
주금공은 주택연금 활성화 방안(경제활력대책회의)의 후속조치로 지난해 12월 2일부터 ‘우대형 주택연금’에 신규로 가입하는 신청자의 월 수령액을 일반 주택연금보다 최대 20% 더 지급하고 있다.
우대형 주택연금은 주택가격이 1억 5000만원 미만이며 기초연금 수급자인 1주택 소유자에 일반 주택연금 대비 월 수령액을 더 지급하는 상품이다.
또 주택연금 가입연령을 부부 가운데 연장자 기준 만 60세 이상에서 만 55세 이상으로 5세 하향토록 한국주택공사법 시행령 개정절차를 밟고 있다. 이번 1분기 안으로는 마무리될 것이라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주금공은 지난 3일 주택연금 신규 신청자부터 주택연금 월 지급금을 조정했다. 주택연금 신청자 가운데 ‘일반 주택’의 월 수령액은 기존 대비 최대 4.7%, 평균 1.5% 증가한 금액이 지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