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기보)이 기술교육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시행하는 ‘기술신용평가사 자격검정’을 올해 총 3회 시행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기술신용평가사는 기업이 보유한 특화 기술이나 지적재산권 등 무형자산에 대한 기술평가와 전반적 신용 및 재무현황에 대한 신용평가를 수행하고 이를 등급 또는 금액으로 산출하는 전문 평가사다.
올해 첫 시험은 기술신용평가사 3급으로 오는 4월 25일 서울과 부산지역에서 시행된다. 원서는 오는 4월 1일부터 15일까지 기술신용평가사 자격검정 공식 사이트에서 접수하면 된다.
해당 시험 합격자 명단은 오는 5월 11일 홈페이지에 발표할 예정이다. 자격시험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기술신용평가사 자격검정 사이트와 고객센터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기보는 지난 2016년 기술신용평가사 시험 도입 이후 1급 39명, 2급 638명, 3급 2742명 등 총 3419명의 기술신용평가사를 배출했다. 올해도 은행권 신용분석사 자격증 소지자와 기술신용평가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TCB 작성 실무연수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기보 이종배 이사는 “기보는 기술금융의 퍼스트 무버로 기술금융 저변 확대를 위해 기술신용평가사 자격제도를 운영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기술금융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