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 환자가 국내에도 그 수가 늘어남에 따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근무자와 항운노조, 보안공사 근로자에 이어 연관산업 종사자들에게도 추가로 방역 마스크를 지급했다고 5일 밝혔다.
BPA는 부산항 연관산업 종사자가 선원, 여객 등과의 접촉 빈도가 높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방역 마스크가 필수라 판단해 한국선용품산업협회 등 7개 단체에 2550장의 방역 마스크를 무상 지급했다.
이번에 배포된 마스크는 전번에 국제여객터미널 근무자와 부산항 항운노조, 보안공사 등의 근로자에게 지급한 것과 같은 KF94로 바이러스 감염원 차단이 가능한 제품이다.
BPA는 앞서 지난달 23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부산항 유입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내 시설물에 대한 소독, 살균작업 등 방역을 강화했다.
남기찬 BPA 사장은 “이번 마스크 지원이 부산항 연관산업 근로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에 도움 되길 바란다”며 “우리 공사는 이번 사태로 인해 부산항 운영에 조금의 차질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