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2.04 14:32:19
김영춘 국회의원(부산진구갑, 더불어민주당)이 4일 부산진구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긴급 합동대책회의’에서 당분간 모든 선거운동을 멈추고 신종 코로나 예방 캠페인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김영춘 의원은 “지금은 온 국민이 힘을 합쳐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막아야 할 때다. 선거를 앞둔 정치인일지라도 그 예외일 수 없다”며 “자신을 더 알리기 위한 선거운동보다 국민 보건안전을 위한 캠페인에 앞장서야 할 책임이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김 의원은 “앞으로 당분간 선거 지지 호소 대신 ‘예방 수칙 생활화’를 알리고 명함 대신 ‘우리 동네 진료소’ 안내 전단을 배부할 것”이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말했다.
이에 앞서 김 의원은 어제자(3일) 늦은 오후, 서면역 부근에서 지역구 시·구의원들과 함께 야외 캠페인을 시작했다.
캠페인에 사용된 피켓, 전단에는 김영춘 예비후보자의 이름, 기호, 정당명 등은 일절 기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