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2.04 14:07:21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부산지역의 취업난 해소와 고용시장 안정화를 위한 올해 첫 ‘부산 청년 취업지원관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4일 공고했다.
해당 사업은 지역 현장을 잘 이해하고 있는 지자체가 지역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사업을 만들어 운영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첫 시행하는 사업은 지역 특성화고와 대학교 취업 지원 업무 활성화를 위한 청년 취업지원관을 선발해 수요가 있는 학교의 취업업무를 체계적으로 돕는 데 배치된다.
모집 대상은 39세 이하의 직업상담사 자격을 가진 지역 거주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11일까지 일자리정보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청년취업관을 희망하는 부산 소재 대학과 특성화고도 같은 기간 내에 신청하면 된다.
청년 취업지원관이 배치되는 학교에는 해당 인력의 인건비 90%를 지원하며 취업관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MBTI 상담기법, 심화교육, 일자리 박람회 등 현장 실습도 추가로 제공된다.
부산경제진흥원 박성만 일자리지원센터장은 “비용 부담으로 지역 내 대부분 학교에서 전문 취업관을 배치해 맞춤형 구직 상담을 지원하는 데 어려운 점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부산지역 특성에 맞는 체계적 일자리 지원, 고용친화적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