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동대문구 제기1구역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일 오후 제기동 서울중앙교회에서 열린 제기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토지 등 소유자 전체회의에서 전체 190표 중 153표를 획득해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제기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은 동대문구 경동미주아파트(정릉천동로 80 일대)를 지하 2층~지상 35층, 총 2개동, 357가구 규모 아파트로 신축하는 프로젝트로, 총 공사비는 693억원이다.
이 지역은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을 끼고 있는 초역세권으로, 청량리역, 내부순환로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롯데백화점·홈플러스·약령시장·동대문구청 등 각종 생활 인프라와도 가깝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시행사인 하나자산신탁과 조속한 협의 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일정은 2022년 상반기 착공 및 분양, 2024년 말 준공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