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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해운대갑’ 유영민 전 과기부장관, 총선 출마 선언

유영민 전 장관 “제가 가진 모든 경험과 역량, 고향 부산의 현안 해결과 미래준비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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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0.02.03 15:00:44

3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유영민 전 과기부 장관이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변옥환 기자)

하태경 현역 국회의원의 지역구인 해운대갑이 여당과 야당 유력 후보가 다수 출마를 선언하며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68)이 출마를 선언했다.

유영민 전 과기부 장관은 3일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총선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가진 모든 경험과 역량을 고향 부산의 현안 해결과 미래준비에 불사르겠다”고 밝혔다.

유영민 전 장관은 이날 “최근 저는 민주당으로부터 소재·부품·장비특별위원장이란 중책과 총선 출마를 통한 경제와 미래를 준비하는 분야의 역할을 요청받았다”며 “많은 망설임이 있었지만 이를 저의 소명으로 생각하고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유 전 장관은 “한때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견인차였던 부산은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빨리 늙고 있다. 해마다 2만여명의 젊은 층이 일자리를 찾아 부산을 떠나고 있다”며 “7대 광역지자체 가운데 청년의 비중은 23.4%로 단연 꼴찌다. 이제는 더 이상의 전통 산업으로는 해답을 찾을 수 없다”고 현 부산의 문제를 짚었다.

그러면서 유 전 장관은 자신의 국정 활동 방향을 설명했다. 그는 ▲편을 갈라 대립하고 싸우는 비생산적 증오 정치 제거 후 합리적, 전문성 있는 정치문화 ▲국민 눈높이보다 높은 국회의원의 기득권, 특권이 있다면 국민 의견에 맞춰 내려놓는 데 앞장 ▲법이 너무 많아 우리 삶과 산업의 걸림돌이 돼 기존 법을 통합, 폐지, 조정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유 전 장관은 “해운대를 ‘스마트 경제도시’ 모델로 만들겠다. 무엇보다 해운대 주민의 삶이 안전하고 편리하며 쾌적하고 건강한 스마트 도시로 만들겠다”며 “정치는 경제로 경제는 경세제민(經世濟民)의 약자라고 한다. 제가 과기부 장관에 재직하며 해왔던 일들을 이제는 국회에 들어가 마무리 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스마트 경제도시 해운대’의 정확한 의미에 대한 질문에 유 전 장관은 “부산은 아시다시피 전통적 산업의 연장선상에선 해답이 없다. 다행히 부산은 4차 산업혁명을 하기 좋은 인프라가 여럿 있다”며 “크게는 산업과 그 인력을 육성해주는 두 연결고리를 갖고 관련 기업을 빨리 영향력 있는 기업을 유치하고 인력을 공급할 장기 육성 프로그램을 가져가야 한다. 산업과 인력 육성, 스마트 경제도시로 만들고 이러한 것을 부산, 경남, 울산 모두 엮어 큰 메가시티로 조성할 그림을 갖고 차후 공약을 내놓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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