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2.03 11:20:35
벡스코가 올해의 경영슬로건을 ‘마이스 가치 혁신으로 부산의 경제활성화 지원’으로 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사업을 신성장 동력 마련과 지역사회와의 공동 성장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벡스코는 먼저 지역 마이스산업과 벡스코 미래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시설 확충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 안으로 제3전시장 건립 사업을 중앙정부의 타당성 조사와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더욱이 시가 최근 정부의 ‘국제관광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마이스와 관광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또 마이스 행사와 지역관광 프로그램을 연계해 지역관광산업에 경제적 파급효과를 높이고 마이스 행사 정보와 지식이 지역산업에 확대되도록 마이스 네트워크를 활용한 후속 행사를 개발하는 등의 방안을 지속해서 모색한다.
아울러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사회적가치 실현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사회적 기업의 물품 구매를 확대하고 관계기관 협력을 통해 기업 사회적 책임을 활성화하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초청행사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전시회의 대형화, 지역 특화 전시회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에 나선다. 먼저 ‘드론쇼 코리아’의 에어택시 분야를 특성화하고 드론국제컨퍼런스 등 관련 세미나와 부대행사를 개발해 전시회 시너지를 높인다.
또 부산국제모터쇼에는 넥스트 모빌리티, 지능형교통시스템(ITS) 등 스마트기술로 전시 아이템을 확장하는 등 주관 전시회 대형화의 기반을 마련한다.
뿐만 아니라 AI 코리아(스마트위크)를 신규 개최해 지역 산업에 맞는 특화 전시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부산수제맥주페스티벌, 부산브랜드페스타 등 지역 문화 활성화와 향토기업을 위한 행사도 지속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