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한남3구역 재입찰 공고…현대건설·GS건설·대림산업 재도전 예상

  •  

cnbnews 정의식기자 |  2020.02.03 10:56:17

한남뉴타운 3구역.(사진=연합뉴스)

단군 이래 최대 재개발 사업으로 꼽히는 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 3구역이 시공사 선정 재입찰 절차에 돌입했다.

한남 제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조합은 1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입찰 일정은 3월10일 현장 설명회 개최, 3월27일 오후 2시 입찰 마감, 4월 26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 개최 등이다.

입찰을 희망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1500억원 중 25억원을 현장 설명회 전까지 현금으로 납부하고, 입찰제안서 마감 전까지 775억원의 현금과 700억원의 이행보증보험증권(보증기간 90일 이상)을 제출해야 한다.

한남3구역은 한남동 686번지 일대 지하 6층∼지상 22층, 197개 동, 5816가구(임대 876가구 포함)와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재개발 사업으로, 공사 예정 가격만 1조8880억원에 달해 역대 재개발 사업 중 가장 규모가 크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남3구역 조합은 원래 5월16일 총회를 열어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지난달 31일 대의원회에서 총회 일정을 4월26일로 3주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시공사 선정 절차를 하루빨리 마무리 지으려는 조합원이 많았기 때문이다.

앞서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이 지난해 한남3구역 수주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했으나, 서울시와 국토부가 입찰 과정의 위법 혐의로 3사를 검찰에 수사 의뢰하면서 입찰 일정이 3개월여간 연기됐다. 하지만 최근 검찰이 3사를 무혐의 처분하면서 수주전이 재개됐다.

업계에서는 재입찰도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의 3파전 양상으로 전개될 것이라 예상하는 분위기다. 다만, 서울시와 국토부가 여전히 과열 경쟁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실제 입찰전에 3사가 모두 참여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