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교사들이 수업과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업무를 덜어주는 방향으로 행정업무 방식을 대폭 개선한다고 3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고등학교 교감 대상 통합회의, 본청 주관 연수 통합 운영, 온라인연수 동영상 콘텐츠 제작 등 학교 행정업무 경감 정책을 추진한다.
먼저 고등학교 교감 대상 통합회의는 회의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교감, 교사들을 대상으로 각종 교육정책 등을 전달하던 회의나 연수를 통합 또는 축소해 운영키로 한 것이다.
또 본청 주관 연수 통합 운영은 각 부서에서 교원을 대상으로 공문이나 자료집계시스템으로 시행하던 연수를 부산학교지원서비스 업무지원마당을 활용해 연수 안내, 신청, 대상자 알림 등을 통합 관리하는 것이다.
온라인연수 동영상 콘텐츠 제작, 운영은 ▲단순 전달중심의 연수 ▲새로운 매뉴얼, 시스템 사용 안내 ▲학교에서 요구하는 복잡한 업무 등에 대한 내용을 영상으로 제작해 교원들에게 실시간 제공하는 것이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학교 행정업무를 경감하고 교사의 출장을 최소화함으로 교사들이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실시간 영상회의 시스템 도입 등 학교 현장 중심의 연수 문화가 정착되도록 일하는 방식을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